Japan / Tokyo, Ueno Park 우에노 공원에서의 아침 산책
081018
Japan / Tokyo
Ueno Park
우에노 공원
도쿄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인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에는 서양미술관, 국립미술관 등 굵직한 중요 포인트들이 있는데
시즌별로 퀄리티 높은 전시들이 항상 있어서 방문하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우에노 전철역에 안내 된 베르메르 전시 안내
우에노 전철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서양미술관
Vilhelm Hammershoi (빌헬름 함메르쇼이, 빌헬름 함메르쇠이)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직 오픈시간까진 한시간 넘게 남아있으니 다시 오기로 하고..
광고를 꽤 많이하고 있던 베르메르 전시 안내
출근을 위해 우에노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
운동삼아 이른아침 공원을 나온 사람들
나 같이 쓸데없이 일찍 온 관광객이 있는 우에노 공원의 아침
7:40 am
우에노공원 안내지도 ㅋㅋㅋㅋ
지도한장 안가지고 다니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런 이정표는 참 중요 ㅎ
아침 8시도 안된시간이라
오픈한 상점도 없고 다니는 차도 없고
일하는 몇몇 사람들만 지나다니는 아침
우에노 공원에 빠질 수 없는 노숙자..
노숙자, 빈민촌 아이, 노인... 을 찍는걸 싫어하는데
앞쪽에 있는 현판과 묘하게 연결되어서 찍어봤다
누구를 구해야 하는걸까
나에게 있어 우에노 공원은 사사키 조의 책에서 나왔던
종전 후 빈민들을 몰아서 살게한 판자촌으로 기억이 더 크지만...
* 종전 후 혼란의 시기의 이 곳 우에노 공원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사사키 조 작가의 "경관의 피" 책을 추천함... 길이의 압박이 있지만 =_=...
새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겐 미안...;;
사람이 가까이 가도 꿈쩍도 안하던 비둘기... 너도 잠이 덜깼니? -ㅅ-
인공호수에 가득찬 연잎들
누군가 쓰러졌었는지
이른아침부터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놀랬던...ㄷㄷ
그 옆을 시크하게 지나는 행인도...
쓰러진 사람이 노숙자는 아닌거 같다
신발 바닥에 있는 노란 표시가 비브람 로고같기도 하니까
아침에 와서 다행이야..
낮엔 연인들의 오리배로 가득할 인공호수
실제로는 꽤 지저분했지만
사진으론 참 깨끗해 보인다
난 이때도
벤치를 열심히 찍었나보다
아침산책에 어울리는 조용한 사당들
이곳엔 원래 사당이 많았던 곳이었지만
전쟁시 모두 파괴되고 얼마 남지 않은 사당들만 우에노 공원에 남아있다
지금 남아있는건 그 당시부터 있던걸까
조용한 아침산책을 마쳤으니
이제 전시를 보러
베르메르 전시부터 먼저 보러 옴
Vermeer and the Delft Style
Commemorating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Conclusion of the Treaty of Amity and Commerce with the united States, the Netherlands, the United Kingdom and France
같은건물 내 다른 전시
일반인들의 작품전시행사인데..
기모노... 기모노에 쓰이는 천은 엄청비싼 천이라고 들었는데;;;..
아무리 개인 취미활동으로 만든다고 하지만 저정도 만들려면 재료비가....ㄷㄷㄷ
기대했던 Vilhelm Hammershoi (빌헬름 함메르쇼이, 빌헬름 함메르쇠이)의 전시
왠만한 사진으로는
그의 어두운 작품이 다 시꺼멓게 보인다...
1500엔...
이 당시 환율이 얼마였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한국의 왠만한 전시도 15000원 이상하니 가격은 아깝지 않은 전시였음
옷 같은경우 전반적으로 다 까만색이라 사진으로는 전부 그냥 까만옷...
하지만 실제 그림으로 보면 모두 복식이 제대로 그려져있고
선이 제대로 보여 한점한점 덤덤한 시선이 그림에 잘 보여서
그림 관람하는 느낌이 참 아련했다
도록을 샀는데도 여운이 남아서 떠다는 길에 한번 더 보았다
그리고 이날 산 Vilhelm Hammershoi 책
보통 책을 사면 그 안에 구입한 영수증을 넣어두는데
찾아보니 안보인다... 가격이 기억이 안남 =_=....
2008년도인데... 기억에 남아있음 그게 더 이상할거 같다 ;;;;
사진, 가족사, 그림 스튜디오 등
히스토리가 잘 정리가 되어있던 도록
인쇄 품질도 완전 좋...은데 사진이 이러함;;
인쇄가 정말 많이 좋아서 어두운 부분이 세세하게 잘 나와있돠
물론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내용은 모름 =_=
이날 본 전시 티켓들
다이어리에 붙이다보니 나중에 보기 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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