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국제스파휘트니스 찜질방

180416~17

Rep. Korea / Seoul

남부터미널 국제스파휘트니스 찜질방

 

 

 

 반려자님은 잔소리를 듣는걸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쫒아다니면서 같은말을 떠들어줘야 움직이시는 이상하신 분이다 =_ = ...

 

 밴쿠버에 있으면서 뭔가 쎄... 한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면서 그 짧은 일정에 꼭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열심히 잔소리하고 압박한 끝에...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검사 결과를 받으셨다 =_ = ...

 

 다행이 엄청 운이 좋아서 캐나다에서 터지지 않았고

 한국에서 이런저런 병원을 거쳐서 남부터미널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기로 했지만

 퇴원할 때까지 내 속은 정말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줄 알았다... 하...

 

 

 흔한 입원실 -ㅅ-

 

 

 결론적으로 MRI 보다 실제의 상태가 좋은... 정말 말도 안되는 천운으로 간단한 시술정도로 끝났지만

 

 말은 안들으면서 겁은 엄청 많은 반려자님의 병간호와 

 반려자님이 중고나라에 내놓은 물건까지 대신 거래하러 여기저기 -_ ㅠㅠㅠㅠㅠ 다녀 온 나는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오기로 했다

 

 참고로 남부터미널 근처는 모텔이 엄청 많지만 그냥 찜질방 가기로 했다 -ㅅ-

 

 일전에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병원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한달을 병간호를 하긴 했지만...

 이젠 그렇게 병간호 못하겠다 -0-...

 

 

 남부터미널 역 3번 출구인가에 있는 국제스파휘트니스 ;;

 

 남부터미널에서 나와서 오른편으로 한번만 건너서 조금 올라가면 있다

 

  

 흔한 찜질방 사우나

 

 

 흔한 찜질방 탈의실

 

 생각보다 엄청 깨끗했다

 여기 오기전에 검색해보니 지저분하고 온도 들쭉날쭉 평이 좀 안좋아서 각오하고 왔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관리가 아주 깨끗했다

 

 목욕탕도 오래 된 흔적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굳이 지저분하다는 인상까진 아니어서 잘씼었다

  

 

 전용 수면실이 너무 더워서 구워지는것 같았다;;;;;;;

 

 사람이 많지 않은곳에서 붙이기엔 부끄러워서

 수면실에서 마스크팩 붙이고 있었는데

 더워서 말라가는데도 얼굴이 안마르게 유지시켜주는거 보고 마스크팩을 더 찬양하게 됨 ㄷㄷㄷ

 

 

 그래서 찜질방으로 오긴 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딱히 누울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그냥 사이드 쪽으로 누웠다

 크지 않은 찜질방도 한번 둘러보고 그냥 기절;;;

 

 핸드폰 도둑이 많다고 해서 핸드폰을 한손에 꼭 쥐었지만

 충전할 만한 벽쪽은 어지간한 젊은 사람들로 다 차있어서 충전은 거의 못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병원을 가서 충전을 했다;;

 

 반려자님이 아침 일찍 오라고 해서 밥도 안먹고 달려갔더니 

 아침식사 아주 잘 드시고 계셨다 =_=

 

 

 



sword

평범한 사람의 추억팔이 블로그

    이미지 맵

    Sleep & Eat/Sleep 다른 글

    댓글 12

      • 에구 병간호 하시느라 찜질방 신세를 지셨군요...
        아직 살면서 누군가의 병간호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 노력을 가늠할 수 없지만..
        몸고생도 고생이고 마음고생도 아주 클 것 같아요.....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셨다니 정말 다행이지만요!!!!!

      • 저는 아무래도 외할머니가 백세 넘게 저희집에서 살으셨기 때문에...
        큰병 앓으셨을땐 정말 한달내내 병원에 있었었는데요

        그래도 반려자님은 젊은편이고
        제손이 많이 가기 보다는 제가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어서 힘들긴 했습니다

        큰일이 아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퇴원할때까지 제속이 시꺼멓게..ㅠㅠ

      • 한국 찜질방에 대해선 여태까지 듣기만 했는데 오늘 스워드님 덕분에 이렇게 사진으로도 구경하네요 ^^

        그건 그렇고 그 짧은 한국방문시에 반려자님이 입원까지 하셨었다니 얼마나 힘들으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저도 지난 일년간 저부터 시작해서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심할땐 동시에 수술을 받아서 병원에 입원한다는 말만 들어도 끔찍하거든요
        외국에서 단 두분뿐이신데 건강 잘 챙기세요...
        겪어보니 정말 세상에서 건강이상 중요한게 없다는 것이 뼈아프게 느껴지더라구요

      • 헙 찜질방을 가보지 않으셨군요 -0- !!!!

        아.. 한국을 떠나기전부터
        먼저 떠났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어릴적부터 들어서 건강관련은 정말 열심히 챙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막상 일이 닥쳤을때는 한국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허허...

        그나저나 모르겐뇌트(이렇게 읽는거 맞나요 ㅜㅜ)님도 일년간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아프셨다니 정말 힘드신 시간을 보내셨을것 같네요 ㅠㅠㅠ

        건강 정말 중요한 만큼... 우리모두 잘 챙겨보아요 ㅠㅠㅠㅠㅠㅠ

      • 저는 체질에 맞지 않어서 여기서도 사우나는 피하기 때문에 찜질방은 못 갔네요 ㅠㅠ

        모르겐뢰테란 독어로Morgen - 아침과, Roete - 붉은색이 합쳐진 말로 아침에 해가 뜨기 한 30분에서 45 분 정도전에 하늘이 붉게 물든 현상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영어권에선 로마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여신 Aurora 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선 중국을 가리켜서 모르겐뢰테의나라라고도 하는데 옛날엔 일반적으로 동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었다보니 간혹 동양전체를 이렇게 표현하기도해요 ^^

      • 어려워서 개인적으로는 "모르겐"님... 이라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르겐뢰테" 확실히 기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0 ^

      • ㅋㅋㅋㅋㅋㅋ저 첫문장보고....우리집에 CCTV 달아놓으셨나 했어요. 어쩜...제가 방금 전에 남편과 딸에게 한 멘트가 고대로 ㅋㅋㅋㅋㅋ 있어 찔끔했습니다ㅋㅋㅋ 와...그래서 짝꿍이 필요한가봐요. 거의 직관적인 기운으로 검사 강권하고, 시술로 끝났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한국 이번에 짧게 다녀와서 정신 없으셨을텐데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왔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특히, 타지에서는 무조건 건강해야 합니다!!

      •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진짜 쫒아다니면서 잔소리 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짧은시간안에 해결이 가능했고
        캐나다와 다른 한국의 빠른 시스템과 다양한 병원으로 정말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ㅜㅜ
        덕분에 고생하느라 아주 헬슥해졌지만요 ... ㅠㅠㅠㅠㅠㅠㅠ

      •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ㅠㅠㅠㅠ

        찜질방 수면실은 은근히 더운 것 같아요.
        휴식하려고 거기서 자는 건데 막상 자고 일어나면 더 피곤해지는 느낌입니다. ㅇ<-<

      • 참고 자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정도더라구요 와... 정말 엄청났어요 ㄷㄷㄷㄷㄷ

        참고 자면 뇌가 손상이 올것같은 느낌까지 ㄷㄷㄷㄷㄷㄷ 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냥 사람들 많이 자는데 가서 신경쓰이긴 했지만 자는건 잘 잤습니다 ㅎ

        사람이 적은 평일이라 깔끔하긴 하더라구요 ^^

      • 처음 병실 사진에서 생활감이 퐉 느껴집니다. ㅠ_ㅠ
        찜질방에서 하루 자는게 쉽지 않은데 고생하셨어요.
        두어번 찜질방에서 자봤는데, 결론 : 전 어깨가 넘 걸려서 못자요 ㅋㅋㅋㅋㅋㅋ

      • 진짜 예전엔 병실침대 거기서 어떻게 자면서 병간호를 했는지 ㄷㄷㄷㄷㄷ 아찔 합니다 ㄷㄷㄷ
        찜질방도 찜질방만 전전하며 생활해봐서 대충 익숙하다 생각을 했지만
        역시 이젠 안되겠어요 ㄷㄷㄷㄷ ;;;;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