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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랜드 오브 배드, 탈출 영화는 언제나 흥미롭다

sword 2024. 2.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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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of Bad, 2024

랜드 오브 배드

  

  

요즘 캐나다 영화관은 화요일 5달러 행사 중이라

러셀 크로우와 리암 햄스워스의 고립된 환경에서의 탈출을 그린영화 랜드 오브 배드를 보았다

      

 

나는 액션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군인이나 일반인이나 적지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걸로는 최근엔 제라드 버틀러의 칸다하르(https://bluesword.tistory.com/1870)가 있었고
인상적이었던 걸로는 마이클 베이의 13시간(https://bluesword.tistory.com/358)이 있었던 것 같다

적지에서 도와줄 아군도 없는 상황에 총알이 날아다니고 동료들은 죽어가는 긴박한 상황
그리고 탈출 포인트까지 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까지 탈출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는 정말 흥미롭지 아닐 수 없다

     

출연진이 많지도 않다
주연인 러셀 크로우 외 크리스 햄스워스의 형 루크 햄스워스와 동생 리암 햄스워스가 다 출연한다는 게 좀 특이한 점?
  
눈만 보면 삼 형제가 좀 닮긴 했다
   
오지에 작전수행을 갈 만큼 다들 베테랑이기도 하고
탈출 영화 답게 다들 개개인의 능력들이 출중했다
큰 총 만큼 다들 어찌나 명사수인지 ㄷㄷㄷㄷ
  
필리핀이 이라는 배경도 그렇겠지만
적들이 쏘는 총은 전부 주변으로 허접하게 쏟아지고
미군들이 쏘는 총은 백발백중 ㄷㄷㄷㄷㄷ
   
저 정도 저격 총이면 사람이 터질 텐데... 다행히 그렇게까지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ㄷㄷㄷㄷㄷㄷ
   
한명 한 명 모두 능력 출중하고 대단하긴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위성과 드론으로 군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시 폭격 지원까지 가능한 상황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런데 주인공 리암 햄스워스는 능력보단... 결정적인 순간엔 대단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더 드는?
이건 보는 사람들만 느낄 듯? ㅎ
   

그런데 필리핀 밀림을 다니는데...
길이 너무... 어디 관광지 산책로 처럼 너무 잘 정리된... 걸 보는데 좀 웃었다 ㅎㅎㅎ
    

주인공인 러셀크로우
    
요즘은 액션 연기보단 몸을 최대한 적게 쓰면서 무게감 있는 연기력 중심의 배역을 고르시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 영화는 그냥 앉아서 무게잡고 혼자 심각하고 그런 게 아닌
군인이면서 꽤나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건 이 역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군 분위기가 그렇다
   
예전의 미군 관련 영화는 좀 풀어지고 자유롭고 유머가 있다가도 일할 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는 군인임에도 많이 헤이해져 방만한 느낌까지 드는? 
   
그리고 보면서 느낀점은
예전의 미군이 파견 나가거나 작전을 수행할 땐 소련/러시아 이런 데서 중동, 남미 이런 지역이더니
요즘은 필리핀이 자주 등장한다
뭔가 새로운 위험지대로 떠오른 듯? 
  

전체적으로 탈출을 향한 긴박감과 군인들의 출중한 능력들이 좋아 보였지만
혼자임에도 혼자가 아니고 위험한데도 도와주는 화력과 끝내주는 운빨? 까지 있어서 큰 위협까진 느껴지지 않았다

    
* IMDB 6.5 / 로튼토마토 전문가 61%, 관객 점수 없음 / 내 점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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