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캐나다 아웃도어 용품점 MEC

2022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MEC - Mountain Equipment Co-op
https://www.mec.ca/en

MEC에 대해 잘 몰라도 캐나다에 살다보면 이 MEC 브랜드가 눈에 매우 익게 된다

저건 무슨 브랜드 인가... 싶을 정도로 가방, 의류, 장갑 등등 다양한 제품에 박힌 MEC를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냥 스포츠 브랜드인줄 알았었는데
작년 자전거를 사게 된 이후 피할 수 없는 용품 구입에 검색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스포츠 용품들 유통하는 곳었다

그냥 스포츠 브랜드인줄 알았던 MEC는 1971년 부터 시작한 아웃도어 소매, 유통 브랜드로서
등산부터 캠핑, 자전거 등 전문분야의 지식을 가진 직원들과 전문 용품들을 유통함으로서 
캐나다인들이 신뢰하는 아웃도어 전문매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라고 한다

아웃도어가 취향이 아닌지라 전혀 몰랐다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며 자전거 용품을 검색하다가 MEC 매장에 여러번 오게 되었어서 
오며가며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다
   

자전거의 도시에 살고 있지만 뒤늦게 자전거에 빠져들어 이곳까지 오게 됐다 ㅎ
물론 자전거의 도시라는 이름에 맞게 자전거 전문매장도 정말 많지만
검색하다가 헬멧을 써보려고 하니 MEC 매장에 있다고 하고 마침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이 매장이 있어서 써보려고 왔다
   

한쪽이 전부 헬멧들
헬멧은 그냥 다 헬멧 아닌가 했지만;;;;;;

인종별로 머리형태가 다르고 사이즈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말 써봐야 할 것 같아 왔는데 오길 잘했다
   

온 김에 구경 중
전문 아웃도어 스포츠 매장이라는 자부심이 보이는 매장 인테리어
    

한번 오고 올일 없을 줄 알았는데 또 오게 된 ;;
저번에 사려고 했다가 제품이 없어서 온라인으로 주문 후 매장 수령하러 왔다
 * 캐나다는 배송이 느리기 때문에 이렇게 매장 픽업을 적극 추천한다. 느린게 3~4일 더 늦는게 아니라 한달 걸릴 수 있음
   

자전거 판매량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지 자전거 관련 용품 뿐만 아니라
전문 수리코너도 있다
지금은 코비드 이후로 운영하진 않지만 개인 맞춤형 자전거 제작 코너도 있었다
   

1층의 30% 정도는 자전거 관련인듯
   

올일이 없지만 세일한다고 해서 둘러보며 어린이 코너도 왔는데
어린이 용품도 다양하고 MEC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들도 많았다
   

한참 세일중이었던 겨울용품들
   

자전거에 관심을 가져서 여기 온거라 자전거 비중이 많아보이지만
1층의 반절 이상은 캠핑용품이다 ㅎ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예티도 여기에서 다 볼 수 있었고
   

가끔 파손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경우도 있는데 운이 좋아서 뚜껑 입구 마개가 사라진 큰 텀블러를 여기서 싸게 구입했다 ㅋ
그래도 아주 저렴한건 아니지만 
노란색을 쓰고 있으므로 이번엔 검은색을 사서 쓰고 있다 아주 만족 중
  
텀블러도 거거익선 다다익선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빠질 수 없는 MEC 인데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캐나다인들의 신뢰를 많이 받는다는게
이해 되기도 했던 매장구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