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맛있는 빵집 스몰 빅토리(Small Victory)
210622, 220127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Small Victory
스몰 빅토리
https://smallvictory.ca/
밴쿠버 빵 맛이 없다고 간혹 툴툴거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손을 아예 놓고 빵을 시도해보지 않은건 아니고 모든 빵이 다 맛없는게 아니다
한국은 그냥 지나가다 들어간 동네 빵집의 퀄리티도 좋고 빵도 맛있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고 꼭 찾아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다를 뿐 -ㅅ-
그래도 사는 곳이 다운타운이니 다운타운내에서 갈 수 있는 곳은 가는편인데
이 스몰 빅토리도 그 중 하나이다
다운타운과 근교에 지점이 여럿 있지만 나는 가까운 예일타운에 왔다
외관상으로는 베이커리인지 모르고 지나가기 딱 좋다 간판외엔 아무런 표시가 없으니까
그래서 처음엔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코비드로 인해 내부에 머무는 인원이 제한이 있어 주문한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중) 있는 사람들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 뭔가 맛집의 느낌?
많은 종류의 빵들이 가득있는건 아닌데 소량 생산의 느낌이?
그런데 왜 주방에 사람이 많은걸까 했는데
빵도 빵이지만 브런치 메뉴가 인기라 다들 브런치 메뉴로 바쁜거였다
그래서 나도 사와봤다
이때엔 여름이라 밖의 파티오에서 먹어도 되지만 날씨가 워낙 흐려서 집으로 곧장 와서 내 접시에 올려보았다
좋아하는 아보카도와 크로와상과 야채가 잘 어울려 한입에 석션...;;;
함께 쿠키 몇 가지 사왔는데 반려자님이 다 드셔서 사진도 안남았다;;;
이렇게 이 가게와는 안녕할 줄 알았는데
거의 반년만에 오게 된 스몰 빅토리
브런치 메뉴도 거의 변화 없었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블랙퍼스트 크루와상 샌드위치 말고 다른걸 주문
4~7 달러 내외의 빵들
잼 종류들
오믈렛에 야채와 치즈가...
맛도 좋고 보기에도 엄청 좋은데 먹기 엄청 불편했다 -_ -...
큼직한 만큼 불편;;;
짤라먹기에도 불편 들고먹기에도 불편;;;
역시 사진에 이쁘면 먹는건 ...
그래도 맛있었고 이날 구입한 빵 세가지도 맛있었느니 만족하는 빵집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