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 Eat/Sleep

남부터미널 국제스파휘트니스 찜질방

sword 2018. 5.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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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17

Rep. Korea / Seoul

남부터미널 국제스파휘트니스 찜질방

 

 

 

 반려자님은 잔소리를 듣는걸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쫒아다니면서 같은말을 떠들어줘야 움직이시는 이상하신 분이다 =_ = ...

 

 밴쿠버에 있으면서 뭔가 쎄... 한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면서 그 짧은 일정에 꼭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열심히 잔소리하고 압박한 끝에...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검사 결과를 받으셨다 =_ = ...

 

 다행이 엄청 운이 좋아서 캐나다에서 터지지 않았고

 한국에서 이런저런 병원을 거쳐서 남부터미널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기로 했지만

 퇴원할 때까지 내 속은 정말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줄 알았다... 하...

 

 

 흔한 입원실 -ㅅ-

 

 

 결론적으로 MRI 보다 실제의 상태가 좋은... 정말 말도 안되는 천운으로 간단한 시술정도로 끝났지만

 

 말은 안들으면서 겁은 엄청 많은 반려자님의 병간호와 

 반려자님이 중고나라에 내놓은 물건까지 대신 거래하러 여기저기 -_ ㅠㅠㅠㅠㅠ 다녀 온 나는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오기로 했다

 

 참고로 남부터미널 근처는 모텔이 엄청 많지만 그냥 찜질방 가기로 했다 -ㅅ-

 

 일전에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병원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한달을 병간호를 하긴 했지만...

 이젠 그렇게 병간호 못하겠다 -0-...

 

 

 남부터미널 역 3번 출구인가에 있는 국제스파휘트니스 ;;

 

 남부터미널에서 나와서 오른편으로 한번만 건너서 조금 올라가면 있다

 

  

 흔한 찜질방 사우나

 

 

 흔한 찜질방 탈의실

 

 생각보다 엄청 깨끗했다

 여기 오기전에 검색해보니 지저분하고 온도 들쭉날쭉 평이 좀 안좋아서 각오하고 왔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관리가 아주 깨끗했다

 

 목욕탕도 오래 된 흔적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굳이 지저분하다는 인상까진 아니어서 잘씼었다

  

 

 전용 수면실이 너무 더워서 구워지는것 같았다;;;;;;;

 

 사람이 많지 않은곳에서 붙이기엔 부끄러워서

 수면실에서 마스크팩 붙이고 있었는데

 더워서 말라가는데도 얼굴이 안마르게 유지시켜주는거 보고 마스크팩을 더 찬양하게 됨 ㄷㄷㄷ

 

 

 그래서 찜질방으로 오긴 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딱히 누울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그냥 사이드 쪽으로 누웠다

 크지 않은 찜질방도 한번 둘러보고 그냥 기절;;;

 

 핸드폰 도둑이 많다고 해서 핸드폰을 한손에 꼭 쥐었지만

 충전할 만한 벽쪽은 어지간한 젊은 사람들로 다 차있어서 충전은 거의 못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병원을 가서 충전을 했다;;

 

 반려자님이 아침 일찍 오라고 해서 밥도 안먹고 달려갔더니 

 아침식사 아주 잘 드시고 계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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