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비드 람 공원의 벚꽃
200407
Canada / Vancouver
David Lam Park Cherry Blossom
다비드 람 공원 벚꽃
캐나다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권고가 내려진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겨울에서 봄이 왔고
춥고 비가 쏟아지던 날들이 지나고 정말 매일 화창하며 꽃피는 시기가 와서
사람이 왠지 적을 것 같은 화요일, 큰맘 먹고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외출금지는 아니라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외출을 매우 자제하고 집에만 있었거든요
제가 있는 다운타운은 한국처럼 오랫동안 관리한 꽃 나무들이 아니라 연령은 낮은 편이지만
밴쿠버 다운타운의 부촌이라 말할 수 있는 예일타운에 위치한 공원이라
공원 관리가 잘되어 있어 멀리가지 않고도 꽃 구경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도착했더니... 지난주만 하더라도 겨울코트를 입고 다녀야 했는데
정말 따듯한 날씨라 그런지 공원 입구부터 어... 태닝하는 분들이...
작지만 만개한 벚꽃나무를 보니 좋더군요
그리고 날씨가 워낙 좋은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운동하시는 분들이...
사진을 안찍었지만 어... 매우 몸 좋으신 분들이 영화처럼 운동을... -0-....
우옹
핑크 핑크
만개한 벚꽃 넘어로 보이는 비싼 집들
몇년전엔 정말 작은편이었는데 가지가 많이 뻗었더군요
파란 하늘이었던 날씨 정말 좋았던날
바람 불때 머리위로 흩날리는 벚꽃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깐 한국에 있는 느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공원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0-...
좀 더 있으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어...
다들 저 같은 생각으로 외출을 했나 보더군요 -_ ㅡ...
주말 아니라 평일(화요일) 이니까 사람이 적을꺼야... 하면서 다들 외출을 하고선 사람 왜이리 많음???... 이러면서요 ㅠ_ㅜ
한국에서도 꽃보러 갔더니 사람 많아서
사람들 왜이렇게 많음??? 이라고 생각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전세계 사람들 모두...
이 좋은 봄 집에만 있기 힘든건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 꽃은 내년에도 피니까... 후딱 보고 들어가자는 마음으로 돌아봤습니다
큼직한 목련도 활짝 폈고요
뭔가 중국이나 일본의 벚꽃인파처럼 북적북적 한건 아니지만
많은 인파가 자전거를 타고 잔디밭에선 사람들이 일광욕을... ㄷㄷㄷ
거기서 거기인거 같지만 일단 열심히 정리한거라 둘다 올려보는 사진입니다 ㅎㅎ
비싼 집들을 배경으로 꽃핀게 확 보이니 좋더라구요
나무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이쁘고요...
밴쿠버라고 다 이렇게 작은 벚꽃나무만 있는게 아니고
주변에 큰 벚꽃나무들이 있는 동네들이 있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이에 걸어서 올 수 있는 다운타운 내 공원이라
선택사항이 많지 않았네요;;
버스타고 이동하기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니까요
짧았지만 외출한김에 열심히 꽃피는 시기를 즐겨보았던 날이었습니다 ^^
* 열심히 정리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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