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그리고 오토바이 위의 사람들

베트남 그리고 오토바이 위의 사람들

2016 Vietnam

저는 베트남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해에 걸쳐서 여러곳을 여행했고

혼자서 곳곳을 여행하며 그분들의 관심과 친절함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되는

베트남을 정말 사랑하는데요

여행하다보며 느끼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

베트남은 대만, 태국 등의 근접 동남아권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가 참 많은 나라인데요

같은 동남아권이라도 나라마다 오토바이을 타는 그나라의 국민들의 느낌은 조금씩 다른데

그중에서 제가 사랑한 베트남과 베트남의 오토바이를 따로 적어봤습니다

하노이

베트남... 오토바이 정말 많죠..

국민 수 보다 오토바이수가 더 많다는 베트남이기에

정말 다양한 오토바이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노이

도심 속 정신없이 달리는 오토바이들은 일상이고요

하노이

수업시간 후 자녀를 픽업하려는 오토바이위의 학부모들은

달랏

교육열 높은 도심 밖 학원과 학교앞에서도 볼 수 있어서

지역을 넘나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 미성년자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픽업하러 오는데요, 이게 싫어서 학생들이 성년이 되면 오토바이를 사는게 1순위라고 합니다

하노이

복잡한 시장통에서도 오토바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쩌우독

좁은 시장안에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면서 장보는것도 너무나 어색함이 없는 풍경입니다

하노이

시장에서 장 볼때 뿐만아니라

쉴 때도 당연히 오토바이 위에서 쉬고요

달랏

그리고 많은 숙박 시설에선 오토바이를 대여해주기도 하죠

저는 추천하진 않지만요;;

쩌우독

그리고 하교길 밀크티 한잔 마시는 자매들도 당연히 오토바이 위에서 주문합니다

게다가 주문 후 내려서 주문한 음료수를 받는게 아니라

장사하는 분이 오토바이로 갖다 주는게 너무 당연한게 놀라운 저는... 관광객 입니다 ㅎㅎㅎ

달랏

물품배송이요?

당연히 오토바이죠 ㅎㅎ

새를 특히 좋아하는 동네에선 오토바이에 가득 실린 다양한 새들도 볼 수 있고요

밧짱

도자기가 특화되어있는 밧짱이란 마을에선

거대한 항아리 배송도 역시 오토바이 입니다

정말 아슬아슬해 보이는데 ...

역시 제가 관광객이라 아슬아슬해 보일뿐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_-;;

하노이

버스터미널에서 누군가를 기다릴때도 역시 오토바이 위에서 편한 자세로 기다리고요

하노이

남의 가게 티비에서 나오는 경기를 구경할때도 역시나 편하게 오토바이 위에서 입니다

게다가 이분은 신발조차 없으신...;;

하노이

신호등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저씨도

하노이

일을 하다가 그늘아래 잠시 쉬는 젊은 청년들도

역시 오토바이 위에서 편하게 누워있습니다..

하노이

젊은이들이 편하게 누워있다 하더라도

나무아래 쉬시는 아저씨들의 누워있는 내공은 역시 넘사벽입니다 -_-..

 

하노이

한밤중에 누굴기다리시는지는 몰라도..

횡단보도 한복판에 편하게 자리잡고 누군가를 기다리시는 아저씨도 인상적이고요

 

쩌우독

많은 사람들이 퇴근하느라 바쁜 시간대에

편하게 자리잡고 누군가를 기다리시는 아저씨의 내공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_=...

제가 상당한 시간을 걸어서 이 아저씨 근처까지 왔지만...

정말 미동도 안하시더군요...ㄷㄷㄷ

  

닌빈

그리고 농사가 중요한 곳에선

역시 중요한 오토바이 위에 볏짚으로 태양을 가려놓은것도 인상적이더라구요

나의 오토바이는 소중 하니까요... 라는게 느껴지는? ㅎㅎㅎ

복잡한 도심부터 농경지까지 

모두가 오토바이와 거의 한몸같았던 베트남 사람들... 어떻게 보셨나요? ^^

오타, 오류 지적은 환영하며

뒤죽박죽 폴더를 정리하며 힘들게 꺼내 본 사진을 위해 하트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