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Vietnam

작아서 아름다운, 좁아서 빛나는 밧짱의 골목길

sword 2017. 4.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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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Vietnam / Bat Trang

좁아서 더 빛났던 밧짱의 골목길 풍경




하노이 근교 도자기를 굽는 마을 밧짱을 여행 중

골목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따로 정리하게 된 글 ㅎㅎ


낮선곳을 여행할땐

너무 골목길 깊숙히 들어가는건 아무래도 자중해야 하는 일 중 하나이지만


그냥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가 즐기듯 감상하고 나온 골목길이었기에


만약 밧짱을 가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도자기 시장만 구경하지 말고

천천히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글


하노이 근교, 도자기를 굽는 마을 밧짱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글로 이동합니다



* 골목길 여행은 추천하지만

  골목길 안쪽에 열려있는 창문이나 문을 통하여 지역 주민을 불편하게 하는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 골목길에서의 흡연, 공방 및 개인 주택 내부로 카메라 렌즈를 들이미는 일은 반드시 삼가해야 할 일입니다


  

  해질녘 큰길 안쪽의 작은 공방들이 보여

  그냥 무심결에 걷기 시작했다


    

  버려진 집인줄 알았는데 멀쩡히 사람사는 집이었던...;;


  주택으로 사용하면서 각종 작업도 하는지 이런저런 물건들이 주변에 있던;;;

  

 

  지저분 한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해질녘이 멋졌던 강가

     


  해질녘이라 좀 어둑어둑했지만

  예쁜 벽과 독특한 창문틀에 홀려서 들어서게 된 골목길

  

    

  골목길 안에 또 골목길


  오토바이나 자전거 하나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폭을 

  지나면 조금 넓은곳도 나와서 신기한 길들의 연속

   

   

  사람 한명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위로

  큰 꽃나무가 하늘을 덮었지만 무섭지 않았다


  오히려 양쪽의 벽들이 신기해서 기분이 좋기까지 했던 골목


  개인 주택은 아닌거 같고...

  작은 절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알 수는 없는...

    

  

  

 담벼락 장식과 멋진 꽃나무가 어우려져서 이쁘긴 이뻤다

 

  해질녘이었지만

  머리 위 나뭇잎 사이로도 환해서 기분이 묘하기도 했고 ㅎㅎ

   

       

  어디선가 꽃길만 걷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ㅎㅎㅎ

  이런게 꽃길인걸까 ㅎㅎㅎ 

  

   

  담장도 이쁘고

  담장을 넘어서는 꽃나무도 이쁘고 

  

  날씨까지 선선해서 기분까지 좋았다


  

  어딘가의 벽


  그냥 낡은 담벼락이었는데 강렬한 인상을 줬다


  

해질녘 잠깐 들은 햇살이 따듯하게 느껴졌다


좁디좁은 골목길이었지만

바닥의 잘 정돈 된 블럭도 인상적이었다



  뭔가 생뚱맞게 나타난 가스통 =_=


  오랜만에 본 가스통에 깜짝 놀랬으나

  주황색 가스통이 파란 대문과 묘하게 또 어울렸다 ㅎㅎ

  

  

 

  갈색 담벼락에 나무로 된 녹색 창문;;

  묘...묘하게 어울린다 ㅎㅎㅎ


  그런데 아래에 써있는 숫자들은 도대체 뭘까 =_=;;


  

  좁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다양한 양식의 문들이 나타나는데 문마다 디자인이 다 다르다는게 또 재미있다 ㅎ

  

 

  어디로 통하는 길일지...

  전체적으로 하얗게 칠한게 뭔가 의미가 있는 곳인거 같은데 ;;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는것 같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왼쪽은 창고 같은 분위기고..

  오른쪽은 도자기 관련 작업을 하는 장소 같았는데

  위로 높게 뚤린 창문이 신기했다


  창문 윗쪽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게 하는 창문의 지붕이 아닌

  창문 아랫쪽에 작은 지붕을 만든게 신기했다

 

  뭔가 흘러내리지 않게 막으려는건가;;;

  내 키가 작지않은편인데 아주 높게 설치되어 있어서 더 궁금했다

 

  

  도자기 마을답게

  여기저기 도자기 관련 쓰레기???;;; 도자기 관련 쓰레기도 한쪽에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작은 마을이고

  워낙 길들이 좁은편이라 여기까지 걸어오며 쓰레기를 본적이 없는데

  이 물건들이 내가 여기서 본 거의 유일의 쓰레기 였던거 같다



  여전히 궁금한 숫자들


  한국처럼... 무슨무슨 화물차... 뭐그런 광고일까?

  창고쓰실분? 이런거;; 



  좁고 높다란 골목길

  아주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골목 골목마다 굴러다니는 쓰레기라던지 담배공초 없이 매우 깨끗했다





하노이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밧짱은

도자기 제품들을 제작하는 작은 마을이기에 다양한 도자기 상점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골목골목 정말 예뻤던 곳이니 만큼


친절했던 사람들과 함께 예쁜길로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 오타 오류등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지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힘들게 정리한 만큼...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는 하트... 눌러주실거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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