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Vietnam

친숙하면서도 다른 닌빈의 농촌마을 풍경 (Ninh Binh)

sword 2017. 4.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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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21

Vietnam / Ninh Binh

베트남 닌빈의 농촌마을 풍경




이틀간 짧게 머무른 닌빈이었지만

다녀 온 후에도 정말 오랫동안 기억되는 장소가 닌빈이었다


석회암 바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카스트르 지형과

그 사이를 가득 메운 넓은 농경지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한국의 논들과는 다른 풍광에 한참을 바라보는것도 너무나 좋았기에


조금 무서웠긴 했지만

닌빈의 중심가와 한참 멀은... 농경지 외곽 홈스테이에서 숙박하며

농촌마을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았기에

독특한 기억으로도 남았다



< 아름다웠지만 무서웠던 첫 방갈로 체험 >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글로 이동합니다



닌빈의 중심가와 한참떨어진...

농경지와 가까운 숙소를 둔 덕분에


이동하며 좀처럼 보기 힘든 남의 나라 농경지와 농촌마을을 구경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글에선 농촌마을에 대해서 정리 한 글이다 



한국과는 다른 벽돌의 구멍


가운데에 하나 빵 뚤러있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푹푹 찔러서 낸 것 같은 구멍;;;


저 벽돌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던데 

이동하면서 잠깐 본 저 벽돌이 나에겐 새로워보였다 ㅎ


  

바위산과 강...


택시타며 이동하며 본 모습인데

이런 모습 너무 좋았다

강가의 저분은 뭔가 바빠보였는데 뭔가 다듬는건지 빨래를 하시는건지 모를...


물색상이 우리와는 달라보이지만 더러운물은 아니다


   

  저런 돌산이 마을 여기저기 그냥 있는게 봐도봐도 신기하다 ㅎㅎ

 

  크지않은 저런 돌산엔 염소를 방목해서 키운다고들 한다


    

  이른아침... 새벽 5시에 =_=

  시골마을 지나가는길 


  해가 환한데 아직은 이곳에서도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안다니고

  길에 깔아둔 수확 후의 지푸라기들이 한국의 시골마을 같기도 했다


  요즘 한국도 이렇게 깔을려나;;;;

  이젠 지푸라기 뭉치도 돈이라서 잘 안하는거 같지만;;


   

  한적한 농촌마을을 지나는길


  바닥이 참 평평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포장도로라... 힘들었다 ㄷㄷㄷ


  언제 탔었는지 까마득하게 기억도 안날정도로 오래전에 타본 자전거였기 때문에

  사진은 둘째고 일단 나의 안전을 위해서 자전거 타는데 몰두...ㄷㄷ

  

  

  아침 7시 반...쯤?;;

  아침부터 해가 강렬하다 ㄷㄷㄷㄷㄷ


  마을 입구에 있던 이 작은 건물은

  내눈엔 독특하면서도 상징적인 존재 같았다


   

  바쁜 오전시간에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고


  워낙 뜨거운 베트남이기 때문에

  집집마다 오래 된 나무처럼 보이는 큰 나무들이 가득했다


  한국도 집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나무를 심어놓긴 하지만 저렇게까지 빼곡히는 아닌데..

  이곳은 정말 가득하다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중요한 곳이니 다른걸테지만

  

  울 아부지는 우리 삼형제가 태어날때마다 감나무를 심으셨는데

  그 나무는 지금 엄청난 크기가 되어 시골집 지붕위로 높게 올라 멋지게 자라긴 했다 ㅎㅎㅎ

  다만 단감이 아닌 떫은 감이라 맛은 없다는거... =_=..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모르고 심으셨다고 =_=;;;;;;;;;;;;;;;;;;;;;;;;;



  이곳의 나무들을 유심히 보곤 했지만

  나무류를 잘 모르니... 과실류 보다는 잎이 많은걸 중심으로 심은듯한 느낌이다

  

    

  오... 이곳은 한국의 시골마을과도 좀 비슷하긴 하다

  

  그리고 나의 관심은 집집마다 다른 대문들이 관심을 끌었다

  대문들이 정말 개성들이 강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시선을 끄는 외국인이라 남의집 앞에서 대문을 대놓고 찍는다는건 좀... 이상할것 같아

  최대한 길을 찍는척 대문을 넣었다 ㅎㅎㅎ


   

  마치 사다리 처럼 생겼던 전봇대 


  이곳도 이런저런 숫자들이 적혀있는게 붙어있던데...

  한국처럼 열쇠집이라던지 뭐 그런걸까나? ;;;


     

  이건 뭘까..

  뭔가 알림판일까? ;;;

  

  15-16년 행사 안내인거 같은데...;;

  의외로 축구 단체관람 일정일수도 ㅎㅎㅎㅎ

   

     

  여기도 대문이 신기했는데..

  작은 개님이 정말 맹렬하게 짖어대서 쫄았;;;;;;


  대문 안쪽을 타일로 깔은게... 부자집인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엄청 큰 빗자루도 ㅎㅎㅎ

  그나라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빗자루 소재로 빗자루를 만들겠지만

  저건... 뭘까;;; 바나나 잎들인걸까;;;;


  이와중에 뭔가 엄청나게 친숙한 노란색 장바구니가... 나의 시선을 강탈 ㄷㄷㄷㄷㄷㄷ


    

  지역 자체가 물과 함께하는 농경지라 하더라도

  물관리는 농사를 좌우하는 큰 변수다보니 이렇게 관리하는 시설도 중간중간 있었다


   

  그리고 엄청 많은 오리들 ㅋㅋㅋㅋㅋㅋㅋ

  물이 닌빈 지역을 구불구불 지나가기 때문에 물이 많은곳이다보니 이렇게 오리들이 많았다


  그냥 동네를 돌아다닌다 =_=


 

  재미있어서 쫒아갔더니


  목숨을 걸고 도망간다...;;;;

  흙먼지가 가득 일어날 정도로 도망가서 미안했.....;;;;;


     

  이 마을에 있던 작은 절...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오픈되어 있어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노란색 벽과 붉은등, 푸른 나무잎들이 참 이쁘게 어우려졌던 절이다


 

  다리위를 꾸며놓은 양식이 한국과 달라서 시선이 절로 갔다 ㅎ  

  

 

  아...아침 9시 40분쯤...

  뜨겁돠... 


  홈스테이로 묵었던 방갈로 주인의 동생 오토바이 뒤에 타고 온 마을이다

  이지역에서 오래 살아온 가족인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뒤에 거대한 혹처럼 달린 나를 보고 숙박객인가 보다... 하는 시선을 던지셨다

   

  동네가 비포장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보니 포장이 잘 되어있었다

  (그래도 남의 오토바이 뒤에 매달리는건 무섭다 =_=)



  이 사진의 목적은 오른쪽의 대문디자인 

  대문디자인들 보는 재미가 .... ㅎㅎㅎㅎ


 

  

  집과 집 사이인지... 대문은 커녕 아무것도 없이 저렇게 집사이가 뚤려있는 곳도 있었다

   

  왼쪽은 큰 벽돌에 구명이 저렇게 6개가 있었고

  오른쪽 회색 벽돌은 구멍이 한개 뚤린 가벼워 보이는 벽돌인데..

  한국도 붉은벽돌 회색벽돌이 있는만큼 차별적인건가 보다

  

   

  멋진 대문

  구멍이 뽕뽕뚤린 벽돌도 신경써서 쌓아올린듯 일정했다 ㅎㅎ


   

  문이 열려있던 대문...

  대문이 이뻤다

  

  녹색으로 되어있고 문이 접히듯 열리는...


  안에선 수확물을 정성껏 말리고 있던데 

  눈이 너무 부셔서 내가 있는 위치에선 무엇인지 궁금했다

  쌀인가? ;;; 


  이곳은 농사를 기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수확하는걸 보니 쌀이 젖게되어 말리는것 같기도 했다

  

  사진엔 짤랐지만 왼쪽과 오른쪽 모두 일하시는 분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셔서 짤랐다 ㄷㄷㄷㄷㄷ


  관광객을 구경하는 현지분들에게 살짝 웃어드리며 인사도 하고... 하하;;;;;;;;;;

   - 미소와 공손함은 현지인들과 친해지는 방법 - 



  예전에 제주도를 갔을때

  관광지가 아닌 ... 밭들이 많은 마을을 갔더니

  동네 할머니가 이 시골에 뭐 볼거 있다고 왔냐고 물으셨는데...


  이분들도 왠지 같은말을 던지시는것 같았던...;; ㅎㅎㅎ


   

  눈부셔... =_= ....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모두 거대한 나무들이 푸르름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잠시 이 땡볕에 홀려있는 사이

  숙박시설의 막내아들이 ... SUV 를!!!... 집에서 꺼내왔다 ㄷㄷㄷㄷ


  나 혼자 타는데!!;;

  10달러짜리 닌빈지역 주요 관광지 이동일 뿐인데!!!... ㄷㄷㄷ



  차안에서 본 도로 근처에 수확물을 말리는 많은 분들


  차가 다니는 큰 도로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이 탄 차량들 외엔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닌건가... 정말 많이 말리고 있었다 ㄷㄷ


  내눈엔 위험해 보였지만 =_=;;

  

 

  도로에 그냥 있는 볏짚들

  - 맞는지 모르겠다;; 나도 농사를 안해봐서;;;; -

  

 

  사람들과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도 어김없이 널려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공간은 주차장인데 

  관광객들이 오는 시기가 아닌건가... 아니면 시간이 안된건가 오전인데 한산했다

  

 

  온갖 포대들이 있지만

  들은건 모두 같은거 ㅎㅎㅎㅎㅎ


  길고긴 도로에 열심히들 말리신다 ㄷㄷㄷㄷ

   

   

  차안에서 찍어서 사진들이 좀 이상하지만

  길만 깔려있다면 정말 어디든 깔을 기세;; ㅎㅎ








닌빈에서 찍은 농촌마을의 풍경... 어떠셨나요?

기억하고 계신 시골마을과 비슷하였나요? ^^


모르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혹시 저의 글 중 오류사항이 있다면 지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성껏 정리한 사진들이니 만큼 하트를 하나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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