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Vietnam

신비한 느낌의 짱안, 그리고 콩 촬영지 (Ninh Binh, Trang An)

sword 2017. 3.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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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1

Vietnam / Ninh Binh

Trang An 

짱안




짱안은 베트남 하노이 근교 도시인 닌빈(Ninh Binh)의 한 지역으로

땀꼭과 함께 '육지의 하롱' 이라 불리만큼 아름답고

하롱베이와 함께 2017년 3월 개봉한 '콩 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 중 하나 이기도 하다


  

< 베트남 뉴스에 나온 콩 촬영 뉴스 >



     콩 스컬 아일랜드는 미국 하와이를 비롯해서 

     베트남의 짱안, 빈롱, 땀꼭이 있는 닌빈과 하롱베이에서 촬영하였다고 하는데


한국 CGV 팀이 16년 3월에 방문해서 찍은 촬영지 풍경 >

관련 기사 : http://www.cgv.co.kr/magazine/detail-view.aspx?idx=255&midx=79470&gidx=142278&tidx=





실제 내가 다녀 온 닌빈지역과 이 글에서 정리하는 짱안에서 촬영한건

영화의 매우 일부분이겠지만


영화 내내 짱안과 땀꼭을 포함한 닌빈지역이 배경으로 많이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ㅎ

관광객이 다니는 루트에서 대놓고 촬영하진 않았겠지만 ㅋㅋ


그래서 사진을 정리하며 '콩 스컬 아일랜드'를 생각하며 짱안을 정리하니 재미있기도 했다

보트를 타고 다니며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기도 했는데 ㅎㅎㅎㅎㅎ




아무튼 이전 이야기에 이어서

짱안에 혼자 도착하여 표를 사서 배를 타고 시작한 짱안 보트투어

    

  오전 10시밖에 안되었지만 쨍쨍하여 눈부실만큼

  화창한 짱안

    

  시작이라 그런지 아직은 빽빽한 숲들만 눈에 보인다


  

  푸르디 푸른하늘과

  강가의 선선한 바람

  양쪽으로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높게 자란 숲풀들이 그냥 신기했던 초반 ㅎㅎㅎ

  

 

  멀리서 아기자기하게 보였던것과 달리 

  생각보다 거대했던 산들


  

  좁은 수로, 넓은 수로, 푸른 하늘

  단지 노를 저어서 가는 작은 배 인데도

  나름 속도감이 꽤 있다 ㄷㄷ


  그래서 양산을 놓쳐서 근처 강가에 배를 대고 줍던 사람도 있었고...=_=...


    

  거대한 돌산에 신기하게 살고 있는 나무들

 

   

  한국과도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진득한 녹색의 숲과 고만고만한 돌산이 끝 없이 나오는 풍광을 즐기는 중 ㅎㅎ


     

  배가 갈만한 길이 어디 안보이는데 어딜가나 싶었는데;;


   

  ?????????? 서...설마?


    

  멀리서 보면 돌산이고

  사진으로 보면 얼마 안 큰 돌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돌산의 틈 아래로 동굴이 있다


 

  이렇게 낮은... 

  배에서 일어서지도 못할만큼 매우 낮은 틈인데 들어간다 ㄷㄷㄷㄷㄷ


  실제로는 워낙 거대해서 그런지

  가까이 가니 낮은 배라서 꽤 여유있게 사람들이 탄 배가 들어갈 수 있다

  내부는 매우 넓고 높기도 하고 ㄷㄷ


  우기 건기에 따라서 코스가 달라지기도 한다더니 그럴만도 했다

  

 

  열개의 동굴을 지난다는데

  워낙 많은 동굴을 지나다 보니 몇번째 동굴인지는 세지 못한다;;; ㅋㅋ


  하지만 어두운 동굴 구경을 하다가도

  밝은 밖으로 나오면서 보이는 환한 녹색 풍경엔 누구나 감탄하게 되는...  

   

  

  한국 주산지에서도 비슷한 나무들을 볼 수는 있지만


  확실히 더운나라다보니 나무 종류도 다르고 주변 풍경도 달라 더욱 신비해 보였다


 

  설마????


  그렇다 저 속으로 들어간다 ㄷㄷㄷㄷㄷ


  물속아래의 좀 징그러워 보이는 풀들도 신기하고

  물 색상도 신기한건 잠시

  거리가 있는것 같아도 금방 동굴에 도착 ㄷㄷ

 

  

  동굴밖으로 나올때 보이는 풍경은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 222


   

  동굴이라서 선선해서 그런가

  무언가가 담긴 항아리가 정말 많이 있었는데

  뭐가 담겨져있는걸까 =_=;;;


   

  동글동글한 돌 봉우리

  그리고 너무나 빽빽한 나무들이 있다보니

  미지의 세계같고 어디선가 큰 동물도 하나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도 났었던 ㅎㅎㅎ 

  

  

  열대 밀림 같은 치렁치렁한 나무가지들도 물가까지 내려 온 모습도 신기했고


  

  물 중간에 올라 온 신기한 나무섬 -0-

  우앙 신기해 +_+ !!!!

  

  

  머리위로 펼쳐진 나무가지들도 멋지고

 

   

  연꽃들... 맞나? ;;;

  잘은 모르지만 꽃봉오리로 보이는 풀들도 궁금했다


  태국에선 부레옥잠만 실컷 봤는데;;;

  

  

  이 모습도 어느 동굴을 지났을때 나온 모습

  찬란한 햇살과 녹색으로 짙은 풀잎들이 보이기엔 정말 시원해 보였다


  녹색이 질릴만 하면 동굴을 들러서 

  녹색이 반가워 진다 ㅋㅋㅋㅋㅋ

  

  

  넓은 강가가 나와서 거의 끝난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던...

  

  녹차라떼와 다른 짙은 녹색으로 보이는 물색이 역시 신기하다

  

   

  아 맞다 ㅋㅋ

  이곳에서 풍광을 즐기며 동굴 들어가기 전에 한국에서 온 전화 한통...

  부산의 적산가옥 정란각 (http://bluesword.tistory.com/437)에서 온 전화였다 -0-

  동굴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는데!!!

  - 제가 지금 동굴을 코앞에 두고 있어... - 뚝...   결국 동굴을 들어가기 직전 전화는 끊겨졌고 

  동굴을 빠져나가자마자 전화를 드렸던 ㅋㅋㅋㅋ

  아직도 기억이 난다 ㅎ 


   

  큰 강가 좁은 강가를 지나는 구비구비가 풍경이 확확 변해서 

  지루하지 않다 ㅎ

  

   

  물속에 뿌리를 둔 나무들은 언제나 신기하다;;

  그리고 환하게 보이는 맑은 물과 물속의 다양한 풀들도 볼만하고


  

  나무이름도 문득 궁금해 지는...;;


  사진을 좀 잘 찍고 싶지만

  워낙 해가 강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도 잘 안보인다;; ㅋㅋㅋㅋ


  눈에 뭐가 보이는지도 모르고 그냥 카메라를 누르는;;;

 

  

  끝없이 보이는 녹색 녹색...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은 좀 더 이쁜 녹색을 찍을텐데;;

  나는 찍는데 급급해서 좀 이쁘게 찍지 못해 아쉽다;;

   

   

  콩 영화 보니까 이러한 돌산이 나오던데

  닌빈 지역의 독특한 지형인듯 보인다


  그냥 보면 한국의 돌산과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살랑 살랑 부는 바람

  푸른 하늘과 짙푸른 나무색들이 참 익숙해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투명한 물 아래의 녹색 풀들로 인해서 물이 녹색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빛나는 나뭇잎들도 녹색이라 더욱 물이 녹색으로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거대한 돌산과

  그 옆을 지나가는 작은 나룻배를 비교하면

  그냥 푸르른 나무들과 풀들의 크기도 만만치 않게 거대한 사이즈라는걸 알 수 있다 ㄷㄷ

  

    

  사진으로는

  한국의 자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풀들과 나무들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앞에 가는 배와 비교하면 크기가;; 압도적이다;; 

  

  배를타고 지나갈때도

  숲풀 속에서 무슨 큰 동물이 튀어나올 수 있을것 같은 느낌도 받았던 ㅎㅎㅎ

  

  영화 속 그런 대형 괴물들 말고 그냥 소...라던지..;; 큰 사슴이라던지 하는거...=_=;;

  

    

  여기저기 녹색 녹색 녹색 녹색 녹색;;;;

  열대 밀림의 느낌이 많이 나서 뭔가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 난다 ㅎ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이동을 하기 때문에

  녹색에 지칠만 하면 사원을 들리거나

  동굴을 들러서 녹색을 반갑게 만드는 짱안 투어 


  8천원도 안되는 가격도 아깝지 않고

  한국과 다른 물 속 풀들과 나무들로 인해서 

  3시간이 달하는 투어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던것 같다




* 오타, 오류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사진정리가 힘들었던 글이니 만큼... 하트.. 눌러주실거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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