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Vietnam

하노이 잡밧 버스 터미널 (Hanoi, Ben Xe Giap Bat)

sword 2017. 3.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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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Vietnam / Ha Noi

Ben Xe Giap Bat (Giap Bat, Hanoi Bus Station)

잡밧 버스터미널




이른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온 하노이

내리자마자 86번 버스를 냉큼 타고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잡밧 버스터미널(Ben Xe Giap Bat)로 왔다


하노이와 호치민 같은 대도시는 버스터미널이 여러개 이기 때문에

목적지에 따라서 터미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타야 한다


하노이의 버스터미널 4곳


 1. 잡밧 버스터미널 (Ben Xe Giap Bat, Giap Bat Bus Terminal)

    남부 버스터미널이란 뜻의 벤쎄 파이남(Ben Xe Phia Nam)이라 불리기도 함

    닌빙 등 남쪽으로 가는 버스가 운영

    베트남 중남부인 빈, 후에, 다낭, 나짱, 달랏 외 호치민(미엔동 터미널)도 간다


  2. 자럼 버스터미널 (Ben Xe Gia Lam, Gia Lam BusTerminal)

    하노이의 동부터미널

    하롱시, 몽까이, 하이퐁을 포함한 하노이 동부 및 동북부 지역으로 버스가 운행


  3. 미딘(미딩) 버스터미널 (Ben Xe My Dinh, My Dinh Bus Terminal)

    하노이의 서부터미널

    마이쩌우, 썬라, 싸파, 디엔비엔푸를 포함한 베트남 북서부 산악지대로 가는 버스가 많이 출발

    닌빈과 하롱시를 가는 버스도 운행됨


  4. 르엉옌 버스터미널 (Ben Xe Luong Yen, Luong Yen Bus Terminal)

    하노이의 구시가와 가장 가까운 버스터미널

    베트남 주요버스로 버스가 운행

    호치민(미엔동 터미널) 외에 다낭, 후에, 냐짱 같은 장거리 노선의 침대버스가 운행


* 워낙 거대한 베트남이기에 버스노선이 다양하고 종류도 많기 때문에

  터미널을 가지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오픈투어 버스를 운행하지만 가짜여행사도 존재하고 버스표 사기도 많이치는 만큼

  여행사는 꼭 믿을만한 대형 여행사에서 구매하길 추천함

  호텔에서는 가급적 버스티켓 구매를 하지 않기를 권함.


일단 나에게 하노이는 나중이고

이 당시 일정은 하노이 근교도시 닌빈(Ninh Binh)이 먼저인데

그 닌빈조차 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남딘(Nam Dinh)를 갔다가 닌빈에서 2일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하노이로 가는... 좀 촉박한 일정이었다


어쨌든 잡밧 버스터미널은 닌빈과 남딘 모두 가는 터미널이라 날라 오다시피 왔다 ㅎ


    

버스터미널 입구


택시를 타고 왔더니

상막한 아저씨께서 뭔가 수신호를 보내고 계신다;;

여기저기 택시가 써져있는거 봐선...


택시가 안에 못들어가는거 같음;;


  

잡밧 버스터미널


  

들어오자마자 만난 풍짱버스


나의 목적지 남딘(Nam Dihn) 외에 다낭노선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풍짱버스는 믿을 수 있는 버스노선이라 저 주황색 간판이 참 반가웠다 ㅎㅎㅎㅎ


   

남딘은 15~30분 간격이라는거 같지만;;

아니었음;;


  

일단 입장

엄청난 화물들이 이곳에서의 이동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 뿐만 아니라 오른편에도 화물이 가득있었다 ㄷㄷㄷ


사진에 보이는 녹색 가방(여행책과 소지품이 들은;;;)

까만색 가방이 내 4박 5일 짐의 전부;;


  

하노이에서 남딘가는 70,000 동 (한국돈 3,500원 정도) 티켓


티켓까지는 샀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ㅠ_ㅠ...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시간이 많아서 터미널을 구경 중...


버스사무실 안쪽과 밖에도 많이 쌓여 있을만큼

정말 많은 짐들이 쌓여있었다


한국도 버스터미널을 이용한 화물택배가 있기 때문에 이해는 되었지만

물량의 차원이 다른;;;;;;


  

많은 버스회사들이 각자의 노선을 운영 중


 

시원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선풍기도 돌아가고 있고 열린 문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선하긴 했다;;


  

그러다 뒤를 돌아봤더니...

이렇게 이쁜 모습이...


비록 사람들이 쳐다봐서 수평이고 뭐고 좀 어정쩡하긴 하지만

인상적으로 참 이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었다


    

풍짱버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큰 규모의 버스 회사인 듯??;;


  

회사도 많고 노선도 많고...ㄷㄷㄷ


     

대기실 입구 근처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닌빙(Ninh Binh)행 버스들이 대기 중


 

버스 터미널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

이곳은 추가로 늘린 곳인지 왠지 새거같은 느낌이 났는데...


오른쪽 청년들이 한결같이 나를 쳐다봐서 당황했....;;

지난달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살이 많이 탔는데도 이곳 현지인들에 비하면 많이 하얀편이라 그런가 싶었지만;;


역시 카메라를 보는거 같다;;

베트남에선 카메라가 워낙 고가품이라고...ㄷㄷㄷㄷ


   

역시 젊은 층 사람들은 카메라 때문에 날 쳐다보는 거일뿐...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나에게 관심 1도 없다 =_=


   

남딘 가는 버스 내부


닌빈이 더 알려지고 큰도시라 많이 갈줄 알았는데

닌빈가는 버스는 봉고차 정도이고;;

남딘 가는 버스는 좀 더 큰 버스다;;


  

역시 출발 전 물을 줌 ㅎㅎㅎ

풍짱버스는 물 하나 주는게 참 좋게 느껴진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하노이에서 목표였던 남딘까지 무사히!

다만... 실패한건 다음글에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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