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Vietnam

해가 지면 다시 시작하는 하노이의 밤거리

sword 2017. 3. 2. 11:00
반응형

160516~19

Vietnam / Ha Noi

하노이의 밤거리




3박 4일을 꽉채운 하노이 일정

5월이었는데도 상당히 뜨거웠던 낮 만큼이나

해진 시간 후 다른 시간이 시작되는 하노이를 기억하기 위해 정리하는

하노이의 밤거리 사진들


정신없이 흘러가는 오토바이와 차량들의 행렬만큼이나

정신없는 밤거리 이지만

동네동네마다 각각의 분위기가 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웠던 밤거리가 있었기에

하노이의 여행이 더욱 기억에 남기도 했다



해질 무렵 정신없는 골목


한쪽에선 오토바이 주차장에 작게 작은 욕실의자 위 식당이 시작되고

퇴근해서 빨리 집에 가려는 사람들의 오토바이와

관광객과 주변 상인들의 발걸음이 각자의 목표로 분주한 시간대였다



낮과 달리 밤의 시간을 시작하는 골목


낮엔 그냥 구시가지의 골목이었는데

해질 시간이 되니 점점 닫았던 가게들이 열고 

손님을 기다리는 의자와 테이블들이 가게 밖으로 많이 나온다


 

안쪽 골목은

어느새 자리잡은 가게 밖 테이블에 어느덧 손님들이 앉기 시작했다

  


해질 녘에 바라본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호수 근처 건물 햄버거 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익숙한 브랜드들이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 큰 도로의 밤거리


상당히 넓은 도로인데 차선도 없고...;

그곳을 여유있게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던 길;;


 

오페라 하우스와 의전


내가 갔었던 때 오페라 하우스에서 행사가 있었는지

높은 분들을 맞이하기 위한 의전을 준비하는 어린 소년소녀들이 악기를 들고 준비중이었다


고급 승용차가 도착하면 전부 일어나서 악기를 연주하고

계단을 다 올라가서 입장을 하면 멈추고 의자에 앉아서 쉰다 =_=...;;


문제는 저때의 시간이 저녁 8시 반...

그래서 자녀들을 픽업하기 위해 멀찍이서 오토바이를 대기시켜놓고 언제끝나나... 싶은 심정으로 보는 부모들이 가득 있었다는거...

부모들은 근처에도 못있게 해서 내가 사진찍은 위치 쯤 다들 한숨을 쉬며 보고 있었다 =_=..;;


5월의 하노이 저녁 날씨는

한국사람인 나에겐 그냥 살랑 살랑 바람부는 초여름 날씨의 기분을 들게 했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쌀쌀한감이 있는지 부모들 손에는 다들 외투가 들려있었다;;


이곳 사람들 입장에선 추운데 애들을 밖에서 일시키는걸로 밖에 안보일듯;;;


어딜가나 쓸데없는 의전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 =_=...

... 남의 일이 아니라 할말이 없다;;;


  

 

베트남 국립은행

한국의 한국은행 같은건가? ;;;

조명도 건물도 멋진데 더 알 방법이 없어서 좀 아쉬웠던;;


 

어느 뒷골목


바로 앞쪽엔 테라스에 테이블들이 있고

꽤 괜찮은 카페에서 사람들이 차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어딜가나 볼 수 있었던 달밤에 체조하시는 분들 ㅎㅎㅎ


그룹마다 특징이 있는데

어떤 그룹은 대충 집에서 나온듯한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이고

어느 그룹은 꽤 괜찮은 옷을 입고 운동하시는 팀이었는데

윗분들은 운동복과 운동화까지 다 갖춰입으시고 운동하시는 분들이셨다


주인을 따라나온 강아지가

오토바이에 묶여서 나를 매우 반겼다는게 포인트 =_=;;


  

운동하시는 분들 뒤에서 운동을 따라하는 관광객

그리고 그런 친구를 촬영해주는 친구들 ㅋㅋㅋ


   

여기도 운동하시는 분들인데

앞쪽그룹은 과감한 운동복을 입으셨다 ㄷㄷㄷ


  

예뻣던 건물

Hanoi Foreign Affairs Department 라고 써있던데;;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에 있던건데...

뭔가 오토바이 출입금지 뭐 그런뜻일까;;;


무슨뜻인지는 모르지만 이와중에 옆에 아가씨 선글라스 아주 잘 그려짐 ㅎㅎ


  

도시마다 엄청난 오토바이의 수를 보고 또 봐도..

적응 안되는 오토바이들...;;


 


낮에도 와봤지만 낮엔 안여는 서점거리;;;;;;

뭔가 여는 패턴을 모르겠지만 밤엔 갈때마다 다 열려있던거 봐선

밤에 열리는 서점거리 같기도 했다 ㅎ


한국에서는 꽤 비쌌던 색칠공부?? ;;

친한친구 그룹 중에 그 색 칠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친구가 있어 하나 샀다

... 사고 보니까 디자인은 한국사람...;; ㅋㅋㅋㅋㅋㅋ


  

각종 서적 뿐만아니라 어린이용 장난감, 문구 등의 가게들이 줄지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듯 같았다


 

그리고 가게들의 위를 보니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건물과 큰 나무들이 엃혀있어 독특한 분위기도 났다


 

택시타고 가면서 본 하노이의 밤거리


택시를 타고 가는데 아저씨가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했더니

네이게이션을 샀는데 언어를 모르겠다며

이거 한국말이라 하던데 맞냐고 물어보셔서 네이비게이션을 봐드렸는데...


헐... 네비게이션에 왠 강남이...;;

언어나 지역 설정을 봤더니 그런거 없다..

언어조차 영어도 지원이 안되는 정말 단순 네비게이션에 GPS도 연결이 안되는...;;

한국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네비게이션이 베트남까지  ㄷㄷㄷㄷㄷ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설정과 각종기능들을 봤지만 안되겠어서

아저씨에게 환불하시라고... 이거 베트남에서 못쓴다고 설명을 해드리고 내렸는데...


기분이...;;;;;; =_=...

어떻게 한국 네비게이션이 베트남 택시에 설치되는 사기까지 벌어진건지...;;;


그 아저씨는 환불 받으셨으려나...

아니면 아직도 라디오로만 쓰고 계시려나... -_ㅜ...

  

     

호텔 근처 걸어다닌 도로..

위험해서 사진만 찍고 아랫쪽으로만 걸어다녔다 =_=


 

신호등에 오토바이 세워놓고 누군가를 기다리시던 아저씨

한참을 기다리시던데...


진짜 균형감각... 대단...;;;



하노이 대성당 근처의 아기자기한 샵들

다른 골목들과 달리 조금은 차분한 느낌도 드는 저녁시간이었다



어느 도시나 밤거리는 조심해야 하지만

베트남의 밤거리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초행길로 하노이에 온다던지

저렴한 골목 안쪽의 호텔을 예약 할 경우엔 주소지가 비슷한 가짜호텔도 있으므로 늦은 밤, 새벽에 도시에 도착하는건 특히나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골목 안쪽을 들어가는 것도 주의 해야 하는 사항이구요


저의 저녁시간의 사진들은 해질녘~저녁 7시 정도, 늦어도 대형 호텔의 바로 앞의 큰길과 가까운 길의 사진들이기 때문에

밤거리가 안전하다 생각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늦은 시간엔 여행객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소매치기와 날치기가 많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는 여행에

굳이 새벽까지 돌아다니는 일은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 오타, 오류 사항이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는 하트를 눌러주심 저에게 힘이 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