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Korea

홍대 합정, 2023

sword 2023. 8.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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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April 2023
Republic of Korea / Seoul
홍대 합정
   

  
예전 같으면 홍대 다녀오면 너무 많아서 글이 수십 개 나왔겠지만
관광객이 된 이후론 이렇게 홍대 사진만 정리해도 얼마 되지 않아서 갔었던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다
   

역시나 놀란 거 버스정류장
  
거대~ 하고 깔끔하고 천정도 멋지고 버스 행선지에 따라서 탑승구역이 나눠져 있는 데다
버스가 언제 오는지 자세한 상황도 전광판으로 나와서 보기 아주 좋았다
  
이곳을 이용하는 인원이 워낙 엄청나다 보니까 이렇게 대규모 버스 환승 시설이 되어있는 거겠지만
  
광고판이던 버스 안내판이던 조명이던 아무도 깨트리지 않고 일부러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멀쩡하고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능한 시설이 아닌가 싶다
    

시원~ 하게 폭우가 내리는 중
    

예전에도 지금에도 홍대 큰길엔 높은 건물들이 있어왔지만
그동안 변한 건 브랜드 호텔들이 더 늘었고 건물에 설치된 대형 광고용 전광판이 많아졌다
    
요즘은 건물 정면과 옆면을 다 이용하는 스타일이 유행하는 건지
여기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다니며 저런 형태로 붙어있는 광고 전광판을 여럿 보았다
   

버스 정류장과 정류장에 진입하기 위해 늘어선 버스들 와....
    

내가 한국 가있을 때 넷플렉스 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다큐가 크게 화제 되었었는데
제작자에게 참 고마웠었다
  
넷플렉스에 소개되지 않은 더 많은 사이비 종교들이 있지만 다큐에선 유명한 단체들만 나왔는데
그중 하나 신나라... 아직도 홍대에는 신나라 레코드가 존재하는데
예전에 아무것도 몰랐을 땐 신나라 레코드는 참 고마운 존재였었다
    
그리고 지인들을 통해 신나라의 실체를 듣고 충격받은 것도 아직 생생하고 

   

홍대역의 또 다른 수입원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 ㅎㅎㅎ
   
몇몇 대형 역의 경우 이렇게 생일과 데뷔를 축하하는 팬 광고가 심심치 않게 있어서 많이 봤는데
참 좋은 거 같다 ㅎㅎ
  
팬들도 뿌듯하고 선물을 받는 아이돌 당사자들도 기뻐할 좋은 광고
이 광고를 보기 위해 모이는 팬들은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와서 사진을 찍는데 정말 신기한 장면 중 하나였다

  

홍대역에서 용산 가는 방면의 전철이 이어져서 매우 좋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이촌역까지 번거로운 이동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나뿐만 아니라 관광의 목적으로 한국을 온 관광객들은 홍대인근의 숙소를 구하면 이촌 용산을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던 노선이었다
    

홍대와 합정사이 호텔로 이동 후
홍대에서 공연도 보고 술도 한잔하고 새벽에 산책하는데 본 플래카드 ㅋㅋㅋ
    
관리자가 악에 받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보고 웃었다 ㅎㅎㅎ
관리하시는 분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이렇게까지 하실까 싶었지만
문구가 워낙 강력해서 불법 주차 없어졌길 바라본다 ㅋㅋㅋㅋㅋㅋ
       

전날 저녁과 너무나 다른 기분 ㅎ
   

쓰레기가 쌓여있는데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는 신기함

쓰레기가 깔끔할 수 있는 건가???
재활용과 쓰레기가 한데 쌓여있음에 쓰레기가 많군... 싶겠지만
쓰레기가 나와있는 주변이 매우 깨끗해서 신기하다 싶었다
    

나름 추억이 있는 매거진 랜드, 아직 건재하게 버텨 주셔서 반가웠다
   

주요 번화가 이면서 관광지인데..
어젯밤만 해도 완전 광란의 동네로 사람 꽉꽉 했던 동네와 골목길인데
새벽 되니까 깨끗...
   

와... 진짜 어제저녁과 너무 다른 거 아닌가 ㅋㅋㅋㅋ
   
이른 아침이라 하지만
라~떼~ 에는 아침이라도 마치 평일 오후 마냥 바닥엔 쓰레기들이 굴러다니고 밤새 놀은 사람들로 길거리가 북적였는데
    
이번에 한국을 가니 코비드 이후 다들 늦은 시간이라도 집에 들어가고 밤새 놀고 그렇진 않다고 한다
훌쩍 오른 택시비도 한몫했다고
   

홍대 골목골목이 너무 깨끗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노숙자가 없으니 여기저기 지저분한 물건들 굴러다니지 않고
그들로 인해 느껴지는 숨쉬기 거북한 불쾌한 냄새들도 없이 그저 오로지 비만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같은 번화가라도 북미의 새벽시간의 번화가와 너무나 다른 느낌이라 잠시 비구경했다
    

이것도 한참 웃었다 ㅋㅋ 빨래 건조대 ㅎㅎㅎ
   
아래 보도블록의 손상을 못 보고 다칠까 봐 눈에 확 띄게 놓은 듯한데 정말 눈에 확 띄었다
   

합정에서 인천 가는 길의 버스 정류장
버스가 어디에 있고 몇 번의 버스가 서며,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안내가 되어 있었다
지붕이 넓게 되어 있어서 비가 꽤 많이 왔는데 피하기도 좋았고
   

버스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이제 버스에 탈 수 있는 캐리어는 오로지 기내용 사이즈만 된다고 한다
기내용 사이즈보다는 큰 거라 전철 타고 인천으로~
 * 예전엔 28인치 캐리어도 버스 탔었지만 이제는 안된다고 하니 리마인드 용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 시외버스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의 시내버스들도 기내용 캐리어만 되는 걸로 규정이 자리 잡혔다
    

공연 보러 4월쯤 방문했었던 때
눈에 확 띄는 건물이 있어서 찍어봤다
    

합정 메세나폴리스, 오랜만에 공연 보러 왔다
    

공연 보고 가는 길, 메세나 폴리스 야경이 이뻤다
   

합정역, 종합안내도가 디지털 형식으로 확 다 바뀐 걸 알 수 있었다
  
그전에도 큰 모니터 하나는 있어서 안내가 있고 나머지는 예전방식으로 그대로 있었는데
이제는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녀보니 전철역마다 이렇게 다 바뀌었던데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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