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리버, 심장마저 얼릴만큼 차갑고 뜨거웠던 영화

Wind River, 2017

윈드 리버




마블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Jeremy Renner와 

스칼렛 워치의 엘리자베스 올슨 Elizabeth Olsen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칸에서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떠오른 

윈드리버를 보고왔습니다


조연으로 잠시 나오는 존 번탈 Jon Bernthal 형은... 아... 형 오랜만에 좋은 역할인데... ㅜ_ㅜ 너무 짧았구요...

길 버밍햄 Gil Birmingham 도 반가웠습니다



< 윈드 리버, 티켓>


북미지역에서는 8월 10일...

한국이나 캐나다나 한참 더울때 개봉하였습니다만


이 영화가 제가있는 BC주에서는 18세이상의 성인등급 관람 판정을 받으며

일반적인 영화관이 아닌 성인전용 극장 전용으로 배정되어서 개봉을 늦게알아 이제서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BC주 에서만 18세를 받았고

확인해보니 미국과 한국에서는 15세 이상 등급을 받았네요

 

 

  일단 영화를 보다보면 이 투샷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었지만


  이러한 장면을 금방 잊을 만큼

  이 영화의 흡입력은 대단합니다


  시카리오 제작진이 만들었다더니...

  이사람들 진짜 대단하더군요 ㄷㄷ



이 영화의 시작은 차갑고 아름다운 설원을 가로지르는 소녀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FBI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오게 되고요

    

    

하나하나 추적해 나가며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흐름이지만

무엇하나 쉽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화면에 나오는것 처럼 정말 추운곳이고 어마어마한 눈도 심심치않게 자주 내리니까요


이 영화의 심장처럼 뛰는 차가운 폭설 속 

그 흔적이 사라지기전에 찾아내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두근두근 합니다

  

  

신입인게 너무 티날만큼 어설퍼 보였던 올슨의 캐릭터도

완벽하진 않지만 괜히 FBI가 아니구나 싶을만큼 제대로 활약을 해주었구요

  

  

보면서 제레미 러너가 범인이 아닌가 하고 너무 쉽게 생각했...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_-;;;

  

그만큼 이 영화의 흐름속에 제레미 러너는 중심으로서 무게감이 상당한 역할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제레미 러너에 대한 이미지는 밉상이긴 하지만

가볍게 던지는 미국식 농담도 잘어울리는데 무거운 감정들이 교차하는 이 영화에서도 중심을 잘 잡고 끌고가기에...

밉상인데 미워할 수 없더군요 ㄷㄷ



보는이의 심장마저 서늘하게 만드는

차갑디 차가운 설원과 눈폭풍이 지속되는 풍광속에 

고요함이 느껴지는 화면들이 지속될 것 같지만


소리없이 폭발하는 감정선들에 공감되면서 부터는 이 영화는 심장이 얼듯이 차가운 영화였다가

뜨거운 감정이 느껴지는 영화가 되기 때문에 ...



특히나 이 영화의 소재가 되는 이야기는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현재진행형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더욱 가슴깊이 공감되었던 영화였습니다



폭발하고 터지고 시원시원한 육탄전의 블록버스터가 아닌데도

매우 시원하며 뜨거운 감정마저 느껴지는... 그러한 영화였네요



참고로 이 영화를 찍은 감독 테일러 쉐리던 Taylor Sheridan은 

드니 빌뵈브 감독을 대박 감독으로 떠오르게 만든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2015',

데이빗 맥킨지 감독을 순식간에 주목받는 감독으로 돌려준 '로스트 인 더스트, 2016' 의 각본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 영화 윈드 리버를 통해 '2017년 70회 칸영화제 감독상(주목할만한 시선)'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제의 상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가장 괜찮은 각본가 이자 감독으로 발을 뗀 영화로서 이 영화 추천하고 싶네요




* 쿠키영상 없음

* 데이트 영화로 보기엔 잔인함도 좀 있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sword

평범한 사람의 추억팔이 블로그

    이미지 맵

    Shopping & Culture/Culture 다른 글

    댓글 12

      • 시카리오 정말 인상적으로 봤는데..
        이 영화도 엄청 기대되네요~ +_+
        여름이 가기전에 보면 좀 시원해질 것만 같기도 하구요~ ㅎㅎ

      • 시카리오 인상적이셨다면
        이 영화 재미있으실겁니다

        시카리오는 숨을 조여오는 압박감이 있지만 이 영화는 보기만해도 서늘하고 추워지는 느낌이 함께해서 더 잼나요 ㅎ

      • 아 흥미진진하네요. 보고 싶어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렸죠? 그간 잘 계셨는지요.

      • 헉 오랜만이십니다
        괜찮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좀 덥긴 했습니다만
        한국보다는 시원하다고 위안을 삼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작년엔 몰랐던 밴쿠버의 여름에 익숙해지기도 하구요 ^^

      • 엇 저도 어벤져스가 생각나버렸어요 ㅋㅋㅋㅋ저도 영화를 보면 자꾸 어벤져스랑 비교하면서 보게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두 사람의 연기가 뛰어나고 연출이 좋으니 금방 영화에 몰입할 수 있나봐요+_+

      • 처음엔 어벤져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남자배우는 총을 잘 쏘는 헌터인데 여기서도 호크아이인가...했거든요 ㅋㅋ

        그런데 보다보면 그런생각 싹 사라집니다 ㄷㄷ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