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잘 다녀왔습니다
Apr. 05. 2017 ~ May. 12
한국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작년 딱 저 날짜에 밴쿠버에 왔다가 한국에 들어가서 이사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맞춘 날짜는 아닌데 저날짜에 한국을 다녀왔네요 ㅎㅎㅎ
제가 맞춘건 투표날짜 일뿐... ㅎㅎㅎ
비행기표를 살땐 투표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했지만
정말 신이 내린 타이밍으로 투표도 무사히 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캐리어만 6개... ㄷㄷㄷㄷㄷ
갈땐 빈 캐리어로 가서
올땐 정말 꽉꽉 채워서 왔습니다 ;;
미칠듯한 스케쥴을 소화하였지만
역시 아쉬움도 없지않아 있네요..;;
어릴적부터 해외로 이민, 유학을 간 지인들이 워낙 많았어서
익히 들었던 내용들이지만 역시 한달은 짧습니다;;
저 역시 몇년 후면 몇년에 한번씩 가게 되고
갈때마다 만나는 사람들도 적어지겠지만
지금은 아쉽다는 마음이 더 큰거 같아요
평생을 살았던 한국이기에...
움직이는 장소 곳곳들과 만나는 사람들을 보며
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떠난 만큼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미친듯한 스케쥴을 소화하며 그와중에 짬짬히 올리브영을 들러서
마스크팩 1+1 쇼핑도 하고 ;;
그동안 갖고 싶었던 단무지색 키보드도 업어오고요 ㅎㅎㅎㅎ
< 남대문의 양말 5만원어치 >
북미지역의 양말에 대한 소문을 들어서
처음 밴쿠버로 떠날때도 양말을 넉넉히 가져왔지만
짝꿍님이 긴양말 사보시더니 한번 신으면 보풀이 난다며....
한달신으면 빵꾸가 나고...ㄷㄷㄷ
짝꿍님과 양말쇼핑 신나게 했구요
부모님 음식을 하도 많이 먹어서
1달만에 엄청나게 살이 쪄서 저도 깜짝놀랬습니다 ㄷㄷㄷㄷㄷ
(하겐다즈 녹차맛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건... 아니라 믿습니다... )
돌아올땐
베이징을 경유하였는데요...
짧은 경유시간이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인천공항에서의 지연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을땐... 저의 비행기는 빠이빠이....;;;
베이징에서 밴쿠버를 가는 항공편은 하루 두편인데
두편의 비행기가 다 지나간 후라 하루 강제 숙박 후 비행기를 탈 수 있었구요
한국에선 금요일날 출발했지만 일요일날 (한국시간) 도착을 해서 그런지
하루가 지난 지금
아직도 짐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ㄷㄷㄷㄷ
저의 강제 친구분들...
다들 잘 지내셨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Shopping & Culture > 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동안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7) | 2017.09.08 |
---|---|
오랜만의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 (10) | 2017.06.26 |
여기가 바로... (28) | 2017.04.09 |
지금 만나러 갑니다 (28) | 2017.04.06 |
블로거를 허탈하게 하는... 불펌에 대응하는 자세 (48) | 2017.03.2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8월동안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8월동안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2017.09.08 -
오랜만의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
오랜만의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
2017.06.26 -
여기가 바로...
여기가 바로...
2017.04.09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