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호아킨피닉스의 연기는 빛나지만 재미는;;;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8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2017년 칸영화제 70회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끌었지만

 2018년 5월이 되서야 개봉한 영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감독 : 린 램지 Lynne Ramsay 

호아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예카테리나 삼소노프 Ekaterina Samsonov



이 영화는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만큼 연기력에 대한 대단한 호평을 받았는데

올해의 칸 행사가 진행되는 지금에서야 개봉하는거 보면 어지간히 개봉이 밀리고 밀려서

지금에서야 개봉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 티켓>


영화가 성인등급이라 집근처 영화관에서 상영을 안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결국 나름의 흥행이 되고있는지 집근처 영화관에서도 상영해서 다녀왔다



스틸컷과 홍보영상을 보면 헐리우드판 아저씨 느낌으로 전직 특수요원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펼치는

액션영화로 홍보를 했었었다


하지만 아니다;;;


일단 액션영화로 생각하면 좀 곤란할정도의 액션의 양이고

... 호아킨피닉스의 액션을 기대했던 나로선 좀 실망한면도 있긴 하지만 영화 홍보를 그렇게 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고


영화는 실질적인 잔인한 액션은 많이 안나오지만

충분히 예상가능하게 화면들이 펼쳐진다


총보다 더 잔인한 그가 선호하는 무기... 망치...가 주는 흉흉함도 한 몫... ㄷㄷㄷㄷㄷ




이 영화는 1시간 35분의 짧은 영화이지만


앞의 1/3 정도는 주인공이 겪는 각종 트라우마를 보여주는데 시간을 상당시간 할애한다

트라우마 1 + 트라우마 2 + 트라우마 3 ...


어릴적부터 쌓이고 쌓인 각종 트라우마가 깊게 남아 현실을 짖누르고

각종 트라우마들이 지금의 그를 보여주는 내용들로 충분히 납득할만 하지만... 그래도 길다;;


괴로운 삶에 유일하게 보통사람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들도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유지하려 애쓰는 그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크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보는 재미만해도 상당하다

늙고 늘어져 관리조차 안되어보이는 몸을 무겁게 움직이는데도

그가 뿜어내는 흉흉한 눈빛만으로도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대사없는 연기가 더 어려울텐데

짖누르는 각종 트라우마와 무겁지만 지탱하고 싶은 삶의 무게,

하지만 항상 죽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심리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문제는 주인공의 심리는 이해가 되고 그의 트라우마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바뀌는 시점도 이해가 되어도

이게 '재미'를 따진다면 별로라는 것이다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you_were_never_really_here


포스터를 좀 다른걸로 바꾸었다면 달랐을까...

포스터도 맘에 안들어 -ㅅ-;;;



아무튼 아주 심하게 잔인하다거나 성적인 장면이 있는건 아닌데

북미지역에서는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이다

아무래도 나오는 소녀가 나오는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상당한 수위가 있는것도 아닌데 R 등급인건

한국에서 개봉하는데 무리가 있을수도... 



최근의 호아킨피닉스 영화들을 보면 미친듯 연기력을 요구하지만

정작 영화 자체는 상업적인 기대는 접어야 하는 영화들이 많아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워낙 쩌는 연기력에

기존에 비해 계속 영화들을 찍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팬으로서는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 ㅎ



액션이 주는 박진감도 없고

주인공의 직업이 주는 스릴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뿜어내는 트라우마 속에서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만 있는 영화였다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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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0

      • 칸영화제 각본상까지 수상했는데,
        생각보다 도입부도 길고 초반 지루한 감이 있는 영화인가 보네요.

      • 초반이 좀 길긴 합니다
        주인공을 이해하기엔 충분하긴 하지만
        짧은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상당부분을 주인공을 설명하는데 할애한것 같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많았다면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

      • 예전에는 영화제 수상작은 챙겨 보고 했는데
        요즘은 완전 대중적인 영화가 더 좋아졌어요ㅋㅋㅋㅋ
        점점 생각하는 영화보다는 오락으로서의 영화를
        택하고 있네요!

      • 저는 애초에 수상작이 관심이있던 사람은 아니고 액션위주의 블록버스터 위주만 보긴 했는데요 ㅎ

        이번영화는 아무래도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은 나중에 알았고 호아킨피닉스때문에 보긴 했는데 배우믿고 보기엔 괜찮았습니다 ^^

      • 아저씨는 나쁜 놈들 다 주겨버리는 씌원함이 있었는데 이건 아닌가보네요.
        약간 꿉꿉한 느낌의 영화인가봐요. 한국에는 정말 개봉할 일이 없을 것 같은^^;;;;

      • 한국에선 개봉할지는...

        그래도 칸에서 트로피를 두개나 받은데다가
        배우의 명성이 워낙 대단해서 개봉도 혹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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