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데 글쎄.., 청담 루비 떡볶이

180410

Rep. Korea / Seoul

청담 루비 떡볶이 (차원이 다른 떡볶이 수제튀김, 좀 특별한 김밥)

신사동 653-2 

 

 

 

 청담동에 온김에 마침 건너편에서 근무하는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

 

 퇴근을 좀 일찍한 지인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주저없이 고른 떡볶이 ㅎㅎㅎ

 

 캐나다 살면서 먹고 싶으니까 하게 된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는

 최근엔 내가 만들어도 그럭저럭 먹을만해졌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파는것엔 비교할수도 없기 때문에

 이번 방문에선 떡볶이를 열심히 먹고싶어 떡볶이를 골랐는데

 

 청담에서는 신사동까지는 가야지 그나마 먹을만한 분식점이던 뭐든 있지만

 이 동네에 빠삭한 지인은 짐을 들은 나를 위해 금새 유명한 떡볶이집을 찾아냈다 와우

 

 

 이걸 메인으로 고른 이유는

 이 동네답게 어지간한 작은 가게는 찾기 어렵고 금방 지나치기 쉽다

 

 간판이 이렇게 건물 아랫쪽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짜 지나치기 쉬워서 고름

 한마디로 주소를 꼭 찍고선 가야 한다는 뜻이다 

 

 엄청 유명한 헤어메이크업 샵이 건너편에 있어서 몇번 왔다갔다 했던 나도 이런데 처음본거 같은 느낌아닌 느낌;;

 

 

 들어오고나니까 보이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안내 

 

 오... 나는 그냥 쫒아들어왔을 뿐인데 수요미식회라니 !

 

 한국에 살았을때도 해외에 나갔을때도 음식관련 프로그램을 안봐서 모르지만

 암튼 좋은곳인가보다 

 

 

 오 소세지가 들어간 김밥이 가장 먼저 나왔다

 

 굵직한 소세지가 들어가있는데

 ... 음... 맛은 상상하는 그 맛이다 소세지와 밥 ...;;;;;;;;;;;;;;;;;;

 

 

 푸짐하게 나온 튀김

 바삭바삭하면서 맛있었다

 

 김말이 튀김을 냉큼 들었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내려놨다 ㅋㅋㅋㅋ

 

 밴쿠버 한인마트에서는 냉동 김말이가 있기 때문에

 떡볶이를 먹을때나 가끔 그 김말이를 해먹을만큼 좋아하는데


 역시 냉동과는 다른 방금 튀긴 김말이... 맛있었다 ㅎ

 

 

 그리고 새우깡 떡볶이

 

 아니 이 신박한 비주얼!!!

 

 하지만 맛은 상상되는 그 맛...;;;;

 

 건새우맛.. 딱 그거다;;; 다른 양념이나 소스 그런건 아니고 그냥 건새우라 처음엔 신기했고

 먹으면서는 이건 뭔가 싶었던;;;;

 

 게다가 떡볶이는 매웠다... -_ㅜ....

 맛은 꽤 괜찮아서 몇개 집어먹긴 했는데 나에게는 매워서 다 먹질 못했다 -_ㅜ

 

 나는 먹고 싶은데 뇌와 몸이 거부하는 매움... -_ㅠ

 튀김과 김밥을 먹으며 최대한 가라앉히려 했지만 잘 안되서 포기하고 남겼다... 헉헉

 

 

 주변에 갈만한 분식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멀리 안가고 먹을만한 분식, 또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니까 확인을 꼭 하고 싶다면... 갈만 하겠지만

 

 굳이 여기를 찾아가서 먹으라고 추천할 만큼은... 아니다

 

 

 티비에 나왔다고 해서 잠시 기대를 했지만...

 지인은 본인이 결제하고서 나에게 미안해 했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이동을 많이 안하고 먹을 수 있는 이 가게를 찾아서 

 떡볶이를 먹게 해준 지인에게 매우 큰 감사를!!!!!!!!... ㅎㅎㅎ

 

 


 * 반려자님의 동생부부를 결혼하기전 처음 소개받는 자리가 이날 저녁에 있어서

   떡볶이 가게에서 행동하기 조심스러울 만큼 신경쓰이는 옷과 신발을 갖춰입고 선물할 짐까지 들고 하루종일 다녔지만

   반려자님의 동생은 약속장소에 도착한 우리에게 일이 생겨서 못만난다고 통보를 해왔다 -0-

    

      

   

sword

평범한 사람의 추억팔이 블로그

    이미지 맵

    Asia /Korea 다른 글

    댓글 18

      • 맞아요~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평범하고 늘 자주 먹던 음식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소시지 김밥, 건새우 떡볶이 흥미롭네요ㅎㅎ 근데...음...캐나다에서부터 달려갔는데 의미있는 첫 만남이 뒤로 미뤄졌군요. 나중에 좋은 만남으로 채워졌길 바래봅니당^^ 굿밤 되세요~

      • 사실 가기전부터 일정을 미리 정했으면 해서 계속해서 스케쥴을 물어보고 결혼식 전에 시간 좀 잠깐 내달라고 했는데도 바쁘다고 했다가
        한국에 출발할때쯤 에서야 말을 해줘서
        일정을 바꾸느라 진땀을 뺐거든요...

        거기에 선물도 아이스와인 준비한거 하루종일 들고다니고
        아침일찍부터 미용실과 지인을 만나는 일정 내내 첫 만남이라고 챙기고 갖춰입은 옷과 신발로 피곤했는데

        약속장소 도착할때쯤 되서야 통보 받아서 완전 황당했었습니다;;; -_-
        결국 결혼식 당일에서야 만났어요;;; ㅎㅎ

      • 건새우 떡볶이 진짜 먹어 보고싶었던건데 ㅠ_ㅠ 입맛은 역시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ㅠㅠ

      • 건새우는... 생각하시는 그 건새우맛 그대로고요 ㅎㅎㅎㅎ

        떡볶이국물에 섞어서 떡과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새우만먹어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해봤는데도;; 그맛 그대로더라구요 -ㅅ-;;;

        크게 기대안해도 되는 맛이었습니다 ^^

      • 앗;; 약속이 파토가 났군요;; 당황스러우셨겠어요ㅎㅎ
        떡볶이는 맛이 천차만별이라서 맛집이어도 잘 안맞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시장에서 파는 기름떡볶이들 방송 많이 탔다지만 입맛에 하나도 안맞았거든요ㅋㅋㅋ

      •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풀포멀로 챙겨입고 선물용 물건까지 다 챙겼는데
        약속장소 도착하고 들은 소식은 정말 ...
        -ㅅ-...

        아무튼 맛집이라고 다 맛난게 아니라는거...를 잘 알게 된 집이었습니다

      • 여기 티비에 나오는거 봤어요!
        건새우떡볶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딱히 엄청 맛있진 않나봐요 ㅠㅡㅜ

      • 음... 아주 매운 떡볶이에
        건새우를 넣은 맛... 이라 보시면 됩니다 ㄷㄷ

        떡볶이가 다른 매력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진짜 매운거밖에 기억이 안나는 떡볶이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ㅜㅜ

      • 저도 미국 살면서 먹고 싶어서 만들게 된 음식이 떡볶이고 시행착오 끝에 이제 제가 만든것도 먹을만해졌는데ㅋㅋ
        처음에 하신 말씀 너무 공감이 되네요ㅋㅋㅋㅋ
        수요미식회 나왔던 집들을 많이 가보진 못했는데
        제가 엄청 오래 생활했던 반경의 음식집이 엄청난 맛집인냥 소개된 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은 있어요.
        거기 그냥 지나면서 보기만 하고 진짜 딴데 갈 곳 없을 때 아님 아무도 안가던 곳인데;;;;

      • 저도 요즘 제가 만든 떡볶이가 점점 맛있어진다 생각하고 잇었습니다 ㅎㅎㅎ

        수요미식회는 잘 모르겠고..
        살던곳 근처에 있던 가게가 맛집이라 대박이 나면... 그거 정말 당혹스럽더라구요 -0-

      • 소시지김밥이 뭔가 엄청나보이긴 하는데 왠지 다른 재료들이 소시지에게 눌려 기를 펴지 못하는 것 같아요. ㅋㅋ
        수요미식회의 위력은 엄청나군요. ㄷㄷㄷ

      • 아무래도 방송의 파워가 엄청난거 같아요 -0-...
        그냥 소세지 맛... 아...하하...하하....

      • 어쿠나 예쁘게 차려 입고 만날려고 했건만 여차해서 만나지도 못하고 헛걸음했네요. ㅠㅠ 그기에다 지인님이 죄송하다는 말까지 할정도라니
        맛이 어떤지 대충 느낌이 오네요. 무조건 방송을 탔다고 좋은건 아니더군요 ..ㅜㅜ

      • 지인도 어느정도 검증한곳을 데려가고 싶어했는데요
        제가 아무래도 옷차림도 그렇고 시간도 어디 이동할 시간이 안되서
        가까운데 가서 그런것 같아요...
        지인이 계산했는데도 미안했을 정도라
        저도 이런글을 쓰기 미안했습니다 -_ㅜ...

      • 맞아요 여기 진짜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으으으
        너무 좁고 정신없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사실 또 색다른 맛도 아니엇구요 쯧쯧

        실맹이었습니다.

      • 좁고 정신없고... 바닥은 지저분 ㄷㄷㄷㄷ

        색다른 맛이 꼭 뛰어나진 않아도 되는데
        좀 부족하더라구요 -_ㅜ...

    *

    *

    이전 글

    다음 글